정부, 정책모기지 통일…오늘부터 시행

정부가 저리로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정책모기지가 국민주택기금으로 통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통합 정책모기지인 '내집마련 디딤돌'의 대출요건을 완화해 오늘(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책모기지는 각각의 지원주체, 재원, 대상, 조건 등이 모두 달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로 일원화하면서 지원대상과 금리 등 대출기준이 통일되고, 지원규모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 원이하의 무주택자까지 이용 가능하고, 생애최초 구입자는 7,000만 원 이하까지 지원합니다.
또 금리는 소득·만기별로 차등해 시중 최저수준인 연 2.8~3.6%로 지원합니다.
이번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을 통해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되고, 가계대출 구조도 보다 선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