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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래에셋 홈페이지 |
최현만 미래에셋그룹 수석부회장은 내년 경영 목표에 대해 '안정과 역동성의 균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31일) 최 부회장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014년은 리셋(Reset)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과거와 같은 고성장·고금리의 향수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맞는 성장을 이뤄야 한다는 의미로, '안정적 성장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최 부회장은 "그룹 전체적으로 연금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을 통한 보장성보험을 필두로 증권·자산운용의 퇴직연금, 개인연금 사업을 강화시킬 방침입니다.
또 "성장을 위한 역동성있는 투자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증시에 대해서는 "테이퍼링이 예고돼 있는 1월 미국 경제지표가 악화돼 나타난다면 상반기에는 좋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때문에 "테이퍼링을 견딜만큼의 경기회복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 상장에 대해서는 "시장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을 계획하고 있지만, 시기는 좀 면밀히 살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진 기자 /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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