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아나운서
■ 출연 : 송정운 동부증권 차장
【 앵커 멘트 】
한진해운의 최근 이슈는?
【 송정운 차장 】
한진해운은 26일 사모투자펀드 투자회사인 한앤컴퍼니와 벌크선 전용사업을 수행할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오랜만에 한진해운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용을 살펴보면 한진해운에 벌크전용선 36척을 현물출자하고 한앤컴퍼니는 합작법인의 주식을 3,000억 원에 매수하고 동시에 1,000억 원을 현금 출자하는 방식인데 합작법인의 지분은 한앤컴퍼니가 76%, 한진해운이 24%로 내년 4월에 출범예정이다. 한진해운은 일단 3,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현물출자와 함께 약 1조4,000억 원의 선박금융 및 부채를 함께 이전됨에 따라 유동성확보와 함께 부채비율을 987%에서 673%로 떨어뜨리며 재무구조 개선에 큰 의미있는 결과를 보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또 최근 발표한 자구계획에 신뢰성 강화와 함께 연간 700억 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아끼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한진해운의 회복은 주력업인 컨테이너시황의 회복에 달려있다. 이번 조치는 재무개선노력에 신뢰성 강화정도로 판단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송정운 차장 】
현재 외국인이나 기관의 의미 있는 매수는 없어 보인다.
다만 금요일 상한가의 모습을 보일 때 외국인이 180만주 순매수를 보였는데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수가 들어오는지는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다.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송정운 차장 】
이번 발표로 인해 반등의 모멘텀을 잡은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컨테이너 시황을 보았을 때 추세적인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바닥에서 50%정도 수준인 7950원까지는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가적인 상승 여부는 약속했던 재무개선계획의 실행여부와 함께 컨테이너시황 회복 강도에 따라 결정 되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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