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한진해운인데요. 먼저
한진해운의 최대주주와 기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기자 】
한진해운의 최대주주로는
한진해운홀딩스가 36.47%의 지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9년 12월 1일 설립된
한진해운은
한진해운홀딩스로부터 해운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기업입니다.
이후 2009년 12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습니다.
주요사업은 컨테이너와 벌크 운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미와 유럽, 대서양 등 세계 3대 기간항로를 포함해 95개 항로 5천여 곳의 목적지에 화물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또 물류 사업의 판매와 국내외 12곳에 전용터미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한진해운의 전용선 사업 매각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 기자 】
한진해운이 지난 26일 한국벌크해운을 설립한다고 밝혔는데요.
자본금 10억원, 발행주식수 20만주입니다.
한진해운은 한국벌크해운에 전용선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하는데요.
벌크 전용선 29척, LNG선 7척 등 모두 36척이 현물 출자됩니다.
한진해운은 우선주 600만주를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데요.
현금 3천억 원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현물출자로 약 1조4000억원의 선박금융과 금융부채를 합작법인에 이전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한진해운은 부채비율을 올해 3분기 말 기준 987%에서 673%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벌크해운의 최종 지분율은
한진해운이 24%, 한앤컴퍼니가 76%로 예상됩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부채 상환 부담 경감과 유동성 확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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