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가 취임 첫해에 강조한 국정과제는 '창조경제' 였습니다.
특히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올 한해 창업 성과를 되돌아봤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지난 2월 취임식)
-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산업이 융합하고, 문화와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간의 벽을 허문 경계선에 창조의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최대 국정 과제로 떠오른 창조경제.

정부는 창조경제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활발한 창업으로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창조경제 첫 해인 올 한해 정부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힘썼습니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놓는 겁니다.

그 결실로 지난 9월에는 '창조경제타운'이라는 포털도 만들었습니다.

두달만에 3,5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올라왔고 7개 분야, 3천 명에 이르는 창업 멘토가 생겼습니다.

또 투자조합과 창업투자회사를 합친 재원은 1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벤처기업 투자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벤처캐피털 업계의 올해 신규 투자는 686개사 1조 2천억 원 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민·관 등 여러단체에서 청년, 은퇴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창업의 기회를 넓혔습니다.

한편, 아쉬움도 있습니다.

각 부처나 단체에서 만든 창업지원 사업은 260여 개.

하지만 예비창업인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여전히 '자금조달'로 지목돼,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창조경제의 과실을 보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지적입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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