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3% 돌파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일 2년여 만에 3% 선을 웃돌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밝혔습니다.
국채 금리는 지난해 7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두 배 이상 올랐는데요. 특히 3%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나타내는 기준이기 때문에 의미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채 금리는 모기지채권이나 회사채 등 다른 채권 금리와 연동되어있는데요. 이 때문에 최근 국채 금리의 상승은 기업이나 가계의 자금조달비용 증가로 이어지면서 기업 투자와 가계 지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통신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결국 미국의 경기회복세에 따라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경제 전반에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통신은 정리했습니다.
“북한 경제특구 확대 박차”
북한이 개성공단 인근에 새로운 첨단 공업단지를 건설하는 등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개성발 기사로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90년대이후 외국의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지대에 몇몇 경제특구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상 실패작이었다는 평이었는데요. 그러나 이번엔 다fms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북 한은 새 경제특구에서는 외국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외화사용을 허용하는 등 ‘전과 다른 경제 규칙들’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통신에 따르면 여전히 가장 큰 장애물이 존재하는데 북한 군부의 입김과 경제문제가 정치적 목적에 휘둘리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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