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서울광장 대규모집회 시작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이들을 지지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서울광장에 집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건물에 강제 진입해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 작전을 벌인 정부를 규탄하고 철도 민영화 포기를 촉구하기 위한 총파업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 현재 서울광장에는 약 10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지지하기 위해 한국노총 조합원 1000여명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한대련, '안녕들하십니까' 등의 단체들도 사전집회를 가진 뒤 이번 총파업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참석이 예상됐지만 영상으로 참석을 대체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번 집회에 최대 10만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이 불법 집회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168개 중대 1만2천여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