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용환 · 차대웅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
NH농협증권’ 이다.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됐는데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어떠한 시너지와 변화가 예상되나?
【 김용환 전문가 】
현재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8782억 원이고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3조 4729억 원이다. 만약 두 기업의 인수합병이 성사 될 경우 자기자본 규모가 4조 3511억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증권사가 탄생하게 될 것이다. 또한
NH농협증권이 대형 IB로 지정된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IB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금융 당국의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증권사 간 M&A 촉진 방안을 통해 M&A를 하는 증권사에 세 가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NH금융은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따라서
NH농협증권의 주가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 될 것이다.
【 앵커멘트 】
M&A 시장에 주인을 찾지 못한 증권사 매물이 쌓여가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서도 일부 금융주들이 반등을 보인 반면 증권주만은 여전히 음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증권업황의 내년 전망은 어떠한가?
【 차대웅전문가 】
증권은 과거 국내증시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 활황을 보였던 업종이다. 당시 증권사들의 몸집 키우기 경쟁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그리스 사태 등으로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증권사 역시 몸집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최근까지 증권사들의 잇따른 구조조정과 자회가 매각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증권업계 전반적으로 몸집을 줄이기 위한 칼질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이 지나 간다면 내년에는 증권업황도 서서히 개선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주가 역시 어느 정도는 바닥을 확인하는 구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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