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NH농협증권 (7) 미래분석 - 정영훈 아이엠투자증권 영업부 연구원

■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아이엠투자증권 영업부 정영훈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아이엠투자증권 영업부 정영훈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NH농협증권'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정영훈 】
NH농협증권은 농협중앙회와 시너지 영업을 통해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우리투자증권 우선 협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수 기대감과 맞물려서 주가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한다고 하면 자기자본 규모가 4조 3천억 원대에 이르는 국내 1위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로 인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 역시나 우리투자증권 인수로 인해서 두 회사 모두 향후에 시너지 효과, 대형화 같은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서 주가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전일에 비해서 오늘은 고점 대비 10% 정도 밀리는 상황이다. 그동안 증권업황 특성상 M&A가 플러스 요인이라기보다는 수익구조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투자심리적인 측면에서 안 좋은 흐름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도 막연한 인수 기대감은 현재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인수 이후에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전까지는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NH농협증권은 농협중앙회와 시너지 영업을 통해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2010년에 ROE가 10% 정도였지만 올해 ROE는 3%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 들어 계속해서 상반기만 하더라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거의 80% 가까이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는 확연한 실적 개선이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차트 보시면 최근에 주가가 4,700원대에서 5,500원 선까지 거의 20% 가까이 단기적으로 급등했다. 그 이후에 전일 5,500원 고점 이후에 현재 5,000원까지 밀려있는 상황이다.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등한 것도 있는 상황이고 지금 현재 주가 수준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4,800~4,900원 선까지도 단기적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 다만 200일선 부근인 4,900원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하시면서 단기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