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상장기업 가운데 13%가 올해 시가총액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시가총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기업은 478곳으로, 이 영향으로 일본 증시는 지난 2007년 11월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구조조정을 추진해온 파나소닉 등 대기업과 인터넷 관련 기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파나소닉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 2.3배 늘었고, 올림푸스도 2.4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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