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KCC. 먼저 KCC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해서 대단히 큰 변화는 없었고 7,97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71억 원으로 나타났는데 시장의 기대치를 약 20% 정도 하회하는 어닝 쇼크였다. 3분기 실적부진의 이유는 유가 등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고 조선 및 내수자동차 등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도료 부문의 수익성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40.44% 이자보상배율은 9.15배 유동부채비율은 12.34% 유동비율은 327.89%다. 재무 안정성 지표 모두 매우 우량하다. 초우량 기업의 전형이고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도 매우 양호하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실적 예상이 7.39%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14년도는 8.29% 로 업계 내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ROE가 올해 6.59% 내년에는 4.41% 수준으로 조금 낮아 개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떠한가?

【 전문가 】
외형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 제자리걸음을 보일 것 같다. 영업이익은 반면에 19.5% 정도 증가해서 2,377억 원 내년에도 영업이익은 19.1% 정도 증가해 2,830억 원 정도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외형은 큰 폭 성장보다는 소폭성장세로 약 5~6% 정도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시장에서 예상되고 있다. 전일종가 445,000원 기준으로 본다면 올해예상 실적대비로 PER가 약 14배 내년 실적으로 본다면 약 21배로 다소 높다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6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목표가는 535,000원 정도로 제시되고 있는데 내년 실적 반영한다면 PER가 약 24배다. 그래서 EPS 멀티플로 생각하기보다는 BPS 멀티플로, PBR 1배 수준 정도에 목표가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향후 주가 흐름은 전방산업 즉 건설경기 회복여부에 대한 관찰이 지속되어야 하겠고 주가는 현재 결코 싼 주가가 아니다. 다만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의 자산가치와 보유 부동산 매각 차익 기대감 등이 하반기 크게 부각되며 주가상승의 주요 모멘텀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겠나 싶다. 현재주가는 시장의 목표가 컨센서스와도 괴리가 크지 않은 상황이며 하반기 주가가 많이 올랐음을 감안해 볼 때 현재시점 차익실현 내지는 비중축소가 바람직해 보인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