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의 경쟁사인 코카콜라음료가 내년 부터 일부 음료제품의 가격을 올린다는 얘기가 전해지자 롯데칠성도 곧 음료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지난 2012년 8월, 롯데칠성이 음료가격을 올리자 코카콜라도 따라서 음료가격을 인상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코카콜라가 먼저 가격을 올리고, 롯데칠성이 따라서 음료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코카콜라음료는 "우유가 들어가는 일부 커피제품 원가가 인상됐고, 음료 가격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판매관리비가 상승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코카콜라음료는 전체 280개 제품 중 31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5%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와관련해 롯데칠성음료 측은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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