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과 견줄 강대국으로 불리는 중국은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기업들도 이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은 우리나라가 우세한 분야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최은진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올해 3월 중국의 새로운 국가주석으로 시진핑이 선출된 이후 대대적인 개혁정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혁의 움직임은 앞으로 10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고강도 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 인터뷰 : 구천서 / 한중경제협회장
- "첫째는 부정부패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법치주의를 하겠다는 것이 들어있고,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적으로 아주 강성대국을 이루는 경제를 부흥시키겠다, 이렇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구천서 한중경제협회장은 중국이 앞으로 20년 후에는 국내총생산 등 경제규모가 미국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국가 지배력과 시장 경영원칙이 공존하고 있는 중국기업의 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들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구천서 / 한중경제협회장
- "(중국기업은) 투 트랙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완전한 시장 경영원칙으로 가고, 하나는 국가적인 개혁 하에 하기 때문에 이 점을 특히 우리나라는 대비해서 중국 기업에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 협회장은 중국은 저가제품 위주의 시장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중국보다 우리기업이 더 우세한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의료와 화장품, 바이오, 전자분야를 꼽았습니다.

구 협회장이 전하는 '중국의 미래'는 오늘(26일) 오후 5시 30분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머니 최은진입니다.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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