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회장의 상속재산을 놓고 소송을 벌인 장남 이맹희 씨가 이건희 회장에게 청한 화해에 대해 삼성그룹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4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측 대리인 윤제윤 변호사는 "이 재판에 대해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정통성과 원칙에 관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변호사는 "오늘 원고측에서 화해 의사를 밝힌 만큼 의뢰인에게도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한 뒤 의사를 전달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앞서 서울고법 민사14부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맹희 씨 측 대리인은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변론기일을 정하자"고 이건희 회장 측에 제안했습니다.

[유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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