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은행들 “비트코인 사절”
미국의 주요 시중 은행들이 비트코인 취급자들에게 은행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JP모건은 최근 비트코인을 취급하거나 비트코인과 관련된 사업자들에게 송금, 수표 발행 등 모든 은행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했는데요.
통신은 은행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비트코인과 엮이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은행 내부정책에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대다수 은행이 비트코인과 관련된 은행의 공식 입장을 밝히기를 꺼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사업자에게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일반 고객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은행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통신은 강조했습니다.
애플, 중국 본격 공략
애플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현지 업체에 밀려 중국에서 고전해 온 애플이 이번 계약을 기회로 명예회복을 할지 주목된다고 밝혔는데요.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1월 17일부터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판매할 계획이며, 오는 25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중국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60%를 차지하는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중국 시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중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은 아이폰을 세계 최대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