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차기 회장으로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낙점됐다는 설이 증권가에 돌고 있습니다.

이 부회장은 봉화 출신으로 정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외부인사보다는 철강업계에 정통한 후임자를 기대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겁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서 정준양 회장을 대신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현재 포스코의 내부인사 중 차기 회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이 부회장 외에도 박준식 사장과 박기홍 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윤석만 전 포스코건설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후보자 추천 방식을 사내 추천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외부인사 추천 등 두가지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측은 "아직 후보추천위원회도 구성돼지 않았다"며 "이후 예정된 절차를 통해 인선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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