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 사장단이 1등을 넘어서는 기업을 이루기 위해 머리를 맞댔는데요.
내년 3대 키워드로 신마하경영, 초격차 그리고 CSV 즉 공유가치창출을 꼽았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건희 회장의 '마하경영'이 7년여 만에 다시 부활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 회장이 주문한 마하경영은 빠르게 1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속도경영이 핵심이었습니다.

다시 부활한 신마하경영은 이전보다 한층 견고해진 체질과 조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이 회장이 강조했던 '위기'의 본질을 타개하기 위한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계열사들은 좋지 않은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것입니다.

삼성은 공유가치경영을 통한 이미지 변신전략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1등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를 뛰어넘는 성장을 이루려면, 외부에서 삼성을 바라볼 때 인식이 달라져야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신마하경영과 공유가치경영로 '초격차'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한 삼성그룹.

1등에 만족하지 않고 한층 도약해 경쟁자와 격차를 벌여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삼성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