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한 물류기업이 새로운 물류 시스템을 만들어 국제 전자상거래 사업에 나섰습니다.
바코드를 이용해 통관절차를 간소화시킨 건데요.
중소기업인들은 중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통로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중국 인터넷 쇼핑 인구는 2억 4,200만 명.
시장 규모는 우리 돈 20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정부는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에 나선 상황입니다.
중국의 화탕그룹은 이에 맞춰 수입품에 바코드를 부여,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전자상거래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수입품 정보를 미리 중국 세관에 접수하고 그 정보를 바코드화해 실제 통관절차를 빠르게 한 겁니다.
▶ 인터뷰 : 왕샤오린 / 화탕국제물류 회장
- " 앞으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아무런 비용없이 편하게 HT몰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팔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내년 거래랑은 350억 위안(약 6조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중국 수출의 새로운 판로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윤여진 / 한얼리치 대표
- "이번에 화탕 그룹에서 만든 HT몰을 이용하면, 사전심사제로 통관 절차가 간소화돼 저희가 13억 인구를 상대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서…"
이번 화탕그룹의 국제전자상거래 사업이 성공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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