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대규모 예매 취소 사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관계자들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영화계를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는 '변호인'이 최근 일부 극장에서 누군가 대규모 예매를 했다가 상영 직전 취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관 매니저로 근무 중인 한 네티즌이 21일 토요일과 22일 일요일 '변호인' 티켓을 대량 예매한 고객이 상영 전 환불하는 건수가 10여 건 이상에 달했다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영화관에서는 상영시간 20분 전까지 예매표를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변호인'을 관람하러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발을 돌려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계에선 실제로 이 같은 대규모 예매 취소 사태가 바로 지난달 벌어졌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인권영화 '어떤 시선' 민용근 감독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21일 대학로 극장에서 관객들과 대화를 갖는 '시네마톡' 특별상영이 2회 모두 매진됐었찌만 4분의 1에 해당하는 좌석이 상영 직전 모두 취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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