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 이상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이번 달 18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모두 13조 1,489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16조 가량을 사들인 지난 2010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로,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도 6월 말 대비 1.7%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순매수 금액이 5조 7,554억 원으로 가장 컸고, 운수장비, 화학업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음식료, 의약품, 비금속광물 업종은 가장 많이 매도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체 순매수의 28.5%로 집중됐고,
SK하이닉스,
NAVER,
현대차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NHN엔터테인먼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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