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시장에서 단기금리가 급등하며 또 다시 유동성 위기가 불거졌습니다.
인민은행은 지난 19일에 이어 20일에도 시중은행에 자금 공급에 나섰지만, 단기금리는 계속 오르면서 자금 경색 우려가 이어졌습니다.
중국외환교역센터에 따르면 은행들의 단기자금조달 금리인 시보 7일물은 지난 20일 118bp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16일과 비교해 나흘 만에 3.29% 치솟았고, 1개월 만기 금리도 16일 5.56%에서 지난 20일 7.53%로 197bp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런민은행은 "단기유동성조절도구, SLO를 이용해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했다"고 발표했지만, 중국의 자금 사정이 우려스럽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