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뉴욕 양키스 입단 불발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야구해설가 CJ 니코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추신수와 양키스는 7년 1억4천만 달러에 합의했지만 보라스는 칼 크로포드보다 100만 달러가 많은 1억43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라스의 요구는) 양키스를 화나게 했고 결국 추신수 영입전에서 철수, 카를로스 벨트란과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습니다.
추신수가 양키스의 7년 1억4천만 달러(약 1473억원) 제안의 거절한 것은 앞서 미국 야후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추신수와 양키스가 합의를 하고도 보라스의 300만 달러 욕심 때문에 협상이 틀어진 것은 새롭게 알려진 부분입니다.
보라스가 1억 달러가 넘는 대형계약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300만 달러 때문에 협상을 결렬시킨 이유는 크로포드(현 LA다저스) 사례를 넘어야 한다는 상징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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