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재계약 가치가 없다고 자신을 깎아내린 하비에르 파우스 구단 재정담당 부회장을 강력 비난했습니다.

메시는 스페인 라디오 'RAC 1'을 통해 "파우스 부회장은 바르셀로나를 오로지 비즈니스 대상으로만 생각할 뿐,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바르셀로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팀이다. 선수들은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우스 부회장은 지난 11일 같은 라디오 방송 RAC 1에서 "메시와 재계약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다. (그를 잡기 위해) 6개월 마다 재계약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메시를 자극한 바 있습니다.

메시는 지난해 바르셀로나에 2018년까지 남는 조건으로 1600만 유로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1300만 유로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9월 호날두가 1700만 유로에 재계약하며 연봉 서열은 역전됐습니다.

메시와의 계약 기간은 4년이나 남았지만 최고 대우를 원하는 메시가 구단측에 재계약을 요구했다고 알려지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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