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메리츠화재 (9) 종합분석 - 차대웅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2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차대웅 · 김용환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메리츠화재’ 이다. 메리츠화재가 고객 정보를 무단으로 빼내 이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면서 금감원의 제재를 받게 됐다. 요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당분간 투자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피할 수 없게 될까?

【 차대웅 전문가 】
메리츠화재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6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600만원이라는 금액자체는 기업 입장에서 큰 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 다만 기업 이미지에 타격이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유치나 관리에 있어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메리츠화재라는 기업 자체에 대한 신뢰도 훼손이 예상되며 또한 경쟁사로의 고객 이탈 우려 등 장기적 측면에서는 다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앵커멘트 】
미국이 내년부터 양적완화 축소에 나서기로 결정하면서 시장에서는 금융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메리츠화재를 비롯한 보험업종에도 수혜가 나타날까?

【 김용환 전문가 】
내년부터 양적완화 축소 정책이 시행되면 시중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보험업종 역시 수혜를 받을 것이다. 보험사들의 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며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자기자본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보장성 보험 상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이자 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보험업종의 실적 모멘텀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장기보험에서 창출되는 이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추세적으로 꾸준한 우상향이 기대되는 종목이며 더불어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수혜까지 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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