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논란'에 휩싸인 유아용품 전문업체 코모토모 코리아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상표 코모토모 코리아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사이트인 일베 저장소에 저희 코모토모 젖병 관련 입에 담기조차 힘든 글이 올라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죄송스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코모토모는 개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제품에 관련된 어떠한 비위생적인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바이며 협력업체 해당 직원에게는 사태의 심각성과 재발 방지를 위해 엄중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또 "일련의 사건으로 본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에 대하여.. 모든 공정이 CCTV모니터링 되는 생산시스템이며 최종공정에서 200도에 달하는 온도에서 3시간 이상 멸균이 되고, 생산라인은 여러 명이 한번에 라인작업을 하고 있어, 게시 글에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 19일 일베 게시판에 "찌찌(젖병) 만들고 있다. 여자젖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라는 글과 함께 일베를 나타내는 손가락 사인이 담긴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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