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SK증권 영업부PIB센터 김우정 연구원
【 앵커멘트 】
POSCO의 캔들 특징은?
【 김우정 】
오늘 볼 캔들은 '도지형'이다. 시가와 종가가 거의 일치하는 경우 발생하며, 추세 반전의 신호로 판단한다. 하락추세 바닥보다는 상승추세 고점에서 발생했을 때 신뢰도가 높다.
【 앵커멘트 】
POSCO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김우정 】
2010년 이후 우하향하는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보인 상승폭이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납하는 모습이 연출됐고, 약한 흐름으로 인해 관심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조금 다른 시각에서 생각해보면 1년 동안 보인 상승폭을 다시 반납하면서 2009년 오르기 전 저점에 주가가 위치해 있다고 보면 되는데 즉 현재 포스코의 가격이 바닥권에 와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 31만 원을 기점으로 한차례 31만 원을 깨고 하락한 흐름이 있었지만,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결국 31만 원을 저점으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드는 모습이고, 고점으로는 34만 원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작은 박스권의 흐름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겠다. 또한 최근 수급적인 특징은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부분을 들 수 있겠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김우정 】
전일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가 포스코 회장에 낙점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체적인 주가에 영향을 주는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이 된다. 단기적으로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세의 시장 흐름과 약한 주가 흐름을 파악했을 때 관망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앞에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주가가 바닥권에 위치해 있다는 점, 그리고 내년 실적에 대한 부분을 봤을 때 현대제철과 함께 철강주 자체가 실적이 좋아진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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