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탈루와 비자금 조성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18일)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온 조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조 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적자를 감추기 위해 10여 년동안 분식회계를 해 법인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회장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국외재산도피 혐의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 회장은 "개인 횡령이나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지시한 바가 없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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