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케이웨더 예보센터 연결합니다
【 캐스터 】
네, 케이웨더 예보센터입니다.
현재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기온도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아, 무난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현재기온 4.9도 보이고 있고, 한낮에는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늘까지도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대관령에는 12cm의 많은 눈이 쌓여있습니다. 앞으로 강원산간지역은 최고 2~5cm, 동해안은 1cm내외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또 제주도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눈이 오겠는데요. 최고 3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추위가 이어집니다.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겠고, 한낮에도 영상권을 회복하지 못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요즘과 같은 날씨에 경영적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캐스터 】
겨울은 ‘강원도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강원도의 겨울은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합니다. 보통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경제활동이 줄어드는 것과는 달리 강원도는 활기를 띄는데요. 강원도는 계절적인 특성을 활용한 크고 작은 국내·외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와 맞물려 국제적인 원군을 만나고 있는데요.
도내 곳곳의 스키장들은 잇따라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는 다양한 시간대의 리프트 운영을 하는데요. 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권’, 올빼미족을 위한 ‘심야권’ 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 국제적으로 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의 경우 지난 5일 개막 첫날인 5일에만 14만 여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 경제효과는 2009년 394억, 2010년 533억, 2012년 988억 원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기온이 떨어지고 추위가 몰아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는 것이 바로 강원도의 겨울입니다. 눈과 추운 날씨는 활동의 제약이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기회의 통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하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
담당자 : 윤서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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