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AFC가 캐피털 원 컵 8강 경기에서 첼시 FC를 연장 혈투끝에 승부차기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선덜랜드의 홈 구장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 45분 캐터몰의 자책골로 1-0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보리니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돌입했습니다.

선덜랜드의 미드필더 기성용은 무리뉴 감독의 견제 발언 탓인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기성용은 강한 중거리슛과 위협적인 헤딩슛을 선보였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연장 후반 막판 페널티에어리어 중앙에서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슛을 날려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선덜랜드는 리그 성적이 2승 3무 11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이고, 첼시는 10승 3무 3패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팀이어서 선덜랜드의 열세가 점쳐졌습니다.

그러나 강팀에 강한 선덜랜드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해 연장 혈투 끝에 대어를 낚았습니다.

첼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리그 최하위팀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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