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의 패키지 매각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대체투자 전문그룹 파인스트리트가 두 가지 인수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 NH농협금융이 불공정 입찰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는 ▲1조2,000억 원대에 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을 인수하는 안과 함께 ▲1조1,500억 원 안팎에 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우리아비바생명·우리금융저축은행 등 4개 패키지를 인수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파인스트리트가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2개 회사인수에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4개 패키지 인수 가격에는 NH금융이 조금 더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따라 NH금융은 "4개사를 묶어 인수한다는 원칙이 훼손되면 명백한 입찰 기준 위배"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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