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노조가 철도노조 파업 동참을 알리면서 시민 불편은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메트로 1노동조합인 서울지하철노조(민주노총 소속)와 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국민노총 소속)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동참합니다.
서울메트로는 코레일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함께 운영해 왔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그동안 18일 파업 동참을 예고해 왔습니다.
회사 측과의 퇴직금 삭감 보상, 정년 연장 등에서 논의를 벌였지만, 의견차이는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도 파업에 동참에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 측에 따르면, 이 노조는 18일 현장 간부 위주로 투쟁을 진행합니다.
또 2일 차인 19일부터는 필수 유지 인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서울메트로가 파업에 들어간 것은 2004년 이후 9년여 만입니다.
이번 파업의 동참으로 1~4호선 운행 횟수는 줄지 않고, 대체인력 근무자를 투입해 24일까지 정상적으로 열차를 운행한다는 게 서울시의 방침입니다.
하지만 25일 이후까지 파업이 길어질 경우 운행 횟수는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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