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이나연 머니국

【 앵커멘트 】
대우건설, 지분 현황 간단히 정리해 보자.

【 기자 】
현재 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케이디비밸류제육호 유한회사가 전체 지분 대비 50.75%를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에스이비티투자가 12.28%의 지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인 KDB생명이 0.78%를 가지고 있고, 우리사주조합이 전체 지분 중 0.60%를 가지고 있다.

【 앵커멘트 】
금융감독원이 대우건설 분식회계 여부를 들여다보는 긴급 감리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내용 어떤가?

【 기자 】
대우건설이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우건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감리에 착수했다. 회계감리는 금감원이 기업의 재무제표 등 회계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아 과대·과소·허위기재 등이 있었는지를 파악하는 절차다. 이번 사안은 일반적인 금감원 감리체계로 봤을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인데, 금감원이 대우건설 감리에 착수한 것은 제보 내용이 상세하고 신빙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대우건설의 국내외 공사에 대한 원가와 수익 등을 집중 감리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4대강 사업 관련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전격적으로 감리를 착수하게 된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지난 여름 이후 국세청과 검찰이 대우건설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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