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장남식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은?

【 기자 】
박영식 사장은 정통 대우맨으로 전략·기획 분야의 전문가이다.

박영식 사장은 1957년생으로 인천 출신으로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1980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과 기획·영업부문장 등을 거쳤다.

박영식 사장은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트부문장을 맡아 직접 해외사업을 챙기고 있는 박영식 사장은 해외사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대우건설은 해외사업에 좀 더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이 된다.


【 앵커멘트 】
대우건설 최근 이슈는?

【 기자 】
대우건설이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에 따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회계감리를 받게 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우건설의 회계처리기준 위반 혐의에 대한 제보가 접수돼 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일반적인 금감원 감리체계로 봤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통상적으로 금감원은 연초 짜인 감리 일정에 따라 감리를 진행하고 특별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진행하는 '특별감리'도 매우 보수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상반기 손실 축소 논란이 있었던 GS건설에 대해서도 특별감리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 같은 점에 비춰보면 대우건설에 대해 전격적인 감리에 착수한 것은 GS건설과는 다른 유형의 '분식 정황'을 파악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부분 어떻게 결론이 날지 좀 더 지켜봐야겠다.


【 앵커멘트 】
대우건설 조직개편 단행 내용은?

【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 7월 박영식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조직의 슬림화이다.

기존의 5부문 10본부 6실 1원에서 부문제를 폐지하고 토목·건축·주택·발전·플랜트 사업본부만을 유지했다.

또 기존의 관리·지원 조직은 실단위로 축소해 5본부 11실 1원 체제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는데, 젊은 인재 기용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는 평가이다.

기존의 본부장 실장급 집행임원 17명 중에서 13명의 신규 보직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평균연령 역시 55세에서 53세로 대폭 낮아졌다.

대우건설은 점차 단위사업규모가 커지고 매출비중이 높아지는 해외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서 해외지원실을 신설하고 기존의 위험관리실을 확대 개편해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업본부의 핵심역량 강화와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국내외 침체된 건설경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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