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없는 라면들이 인기를 끌면서 '액상스프라면'시장 판매가 크게 늘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체 라면시장 중 '액상스프 라면'의 점유율은 1.6% 늘어난 7%를 차지했습니다.

판매수량도 모두 1억 4천만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1% 증가했습니다.

특히 볶음면 시장이 커져, 삼양의 불닭볶음면은 봉지제품과 용기제품을 합쳐 2,300만 개 판매되는 등 지난해보다 400% 이상 신장했습니다.

이에 팔도도 '불낙볶음면'을 출시하는 등 볶음면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류중렬 팔도 연구부문장은 "국물 없는 라면은 다양한 요리법과 저 나트륨으로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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