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
삼일제약'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최근 불법 리베이트 제공에 따른 과징금 처분이 있었다. 23억 상당의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억 3,700만 원의 과징금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도 같은 혐의로 1억 7,000만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제약 회사 쪽에서는 리베이트가 관행이라고 돼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계속 단속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일단은 악재라고 볼 수 있겠다. 주가는 큰 반응이 나타나진 않고 있지만, 추가적인 고발 시에는 영향이 미칠 수도 있으므로 향후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약주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인데, 일괄 약가 인하로 인해서 약 3억 3만 원 정도의 3분기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같은 경우는 상반기 누적 흑자였지만 다시 적자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4분기 실적이 중요한데 현재 흐름상에서는 영업익 턴어라운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익 턴어라운드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올해 같은 경우 제약주 흐름이 상당히 좋았는데
삼일제약은 5월에는 주가가 좋다가 최근에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월봉으로 볼 때, 2007년에 고점 있었는데 최근에는 상당히 횡보세가 깊어 보이고 3년 연속으로 횡보세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큰 종목이 아니다 보니까 그렇게 반응이 오고 있지는 않다. 차트 상으로는 주가가 반응이 한 번 올 수 있는 타이밍이기도 한데, 가장 큰 포인트는 역시 실적의 턴어라운드 여부이다.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지기 전에 주가는 먼저 반응이 오긴 하지만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누적 흑자 자체보다 분기 흑자가 먼저 나타날 때 매수하는 게 좋겠다. 종합해 볼 때, 공격적인 매수 시점은 아니고 5,000원 초반에 갔을 때 이 종목 분할로 매수를 하시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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