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미국 시장 상장에 성공하면 아시아 이외의 지역에 선보이는 첫 코스피 지수 ETF가 됩니다.
이번 상장 신청서에는 코스피200 ETF외에 '차이나 고배당주 ETF', 'S&P·TSX 60 ETF' 등 모두 3개 상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한국, 홍콩, 캐나다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코스피200 ETF는 내년 상반기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할 계획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이태용 사장은 "북미 시장에 국내 대표 우량지수 추종 상품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 와 운용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북미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2011년 1월에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홍콩 거래소에 직접 상장한 바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 /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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