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연정 합의안 승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대연정 협상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세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사민당은 이날 대연정 관련 합의안이 총 37만 당원 투표에서 76%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당 연합은 지난 9월22일 총선에서 득표율 41.5%로 승리했지만 또 다른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이 최소 득표율 5% 얻지 못해 약 2개월 동안 사민당과 대연정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 합의안이 통과되면서 메르켈 총리는 오는 17일 열릴 연방 하원인 분데스탁 회의에서 3선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라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중국 농촌인구 도시로 간다
중국이 앞으로 10년 동안 약 4억명의 농촌 인구를 도시민으로 보내는 새로운 도시화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구조가 변화되는 가운데 시진핑 정부는 10년 간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과제로 농촌인구 도시화 추진 문제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는데요. 통신은 이런 변화가 정착하게 된다면 현재 변화되는 글로벌 경제 구조에 발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과 정부는 지난 12~13일 중앙도시화공작회의를 열어 소도시에 거주하는 농민을 도시민으로 편입시키기로 하는 등 도시화 작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중국의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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