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양적완화 이슈가 계속해서 증시 전반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부터 예정돼있는 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투자심리는 이번 주에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작용했던 한 주였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엇갈린 수치를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는 '지켜보자'쪽으로 돌아섰습니다.

현지시간 17~18일로 예정돼있는 FOMC 회의 이전까지는 테이퍼링 우려가 지속되며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임노중 /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지표들이 좋게 나오면서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는거죠. 12월달에 출구전략은 쉽지는 않다고 보거든요. 지표가 좋게 나오니까 논란이 있는 거죠. 그래도 12월 FOMC에서 논의를 할거에요. "

이번 주에는 FOMC 회의가 주목되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들도 발표됩니다.

미국의 11월 산업생산과 설비가동률, 소비자물가지수가 기다리고 있고, 12월 전미주택건설협회 주택시장지수와 11월 주택착공, 건축허가 등 주택관련지표도 나옵니다.

19일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이 기다리고 있으며, 20일에는 3분기 미국 GDP 확정치와 유로존 GDP 속보치가 발표됩니다.

이밖에도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주기 행사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북한 리스크는 그동안의 학습효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줄었습니다.

하지만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집행 이후 권력지형 변화,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한다고 전문가들을 지적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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