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롯데, 삼양식품 인수설

2년전에 이어 롯데그룹의 라면사업 강화 이야기가 또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그 대상은 삼양식품인데요.

롯데는 지난 2011년부터 자체 PB상품인 '롯데라면'을 삼양식품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당시에도 M&A를 추진했지만, 인수가격 차이가 나타며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삼양식품의 실적 저조와 롯데의 PB상품 한계 등의 이유로 다시 인수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라면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양은 오뚜기에 밀려나며 업계 2위자리를 내줬습니다.

영업이익도 크게 떨어져 지난해는 81억 원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 2009년 250억 원 가량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2년전의 가격차를 좁힐 수 있지 않느냐는 건데요.

이에 대해 삼양식품과 롯데그룹은 인수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했습니다.

삼양식품 측은 "2년전에 돌았던 낭설"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롯데그룹도 "라면은 PB상품 중 한 품목에 불과"하다고 인수설을 일축했습니다.


2. 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매출 예상보다 부풀려졌다?

올해부터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에서 가스생산을 시작하면서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실제 예상보다 매출이 절반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업계에 돌고 있습니다.

생산되는 가스는 미얀마 바다에서 생산돼 가스관을 타고 중국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 가스관의 압력 저하에 따라 매출이 깍일 수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가격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늘려가고 있다"며 "계획대로 이뤄져 올해는 5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답했습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려 2015년부터는 연 수익 3천억~4천억 원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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