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 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두달 만에 북한 매체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리설주는 지난 13일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영화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만대에 빛내이시려'에서 리모델링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내부를 돌아보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리설주는 지난해 7월 이후 김정은과 함께 자주 모습을 드러내다가 지난 10월 16일이후 특별한 이유없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장성택의 실각과 사형 이후 은하수 관현악단에서 일하던 리설주를 장성택이 김정은에게 추천했으며 특별한 관계라는 소문이 돌면서 네티즌들이 행적에 매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은하수 관현악단은 올해 중순 부적절한 동영상 논란으로 일부 단원이 사형을 당하고 대부분 숙청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리설주를 등장시킨 것은 장성택과 리설주와 관련한 소문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리설주가 오는 17일 시아버지인 김정일의 2주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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