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인 탐사선 '창어 3호'가 14일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했다.

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는 창어(嫦娥) 3호가 달 표면에 착륙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보여주며 12분 동안 진행된 창어 3호의 달 착륙 장면을 설명했다.

전력 공급을 위해 태양광을 흡수하는 창어 3호의 태양전지판이 이날 저녁 착륙 직후 펼쳐졌다.

창어 3호는 안테나를 세운 뒤 지구로 첫 사진을 보낼 예정이다.

창어 3호에 실려간 중국 최초 로봇 형태 달 탐사차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는 8시간 뒤에 창어 3호에서 분리돼 3개월 간 과학탐사를 하게 될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과 1976년 구소련이었던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 달 착륙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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