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삼성SDI가 갖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지분을 전량 매수했습니다.
또 기존 보유하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을 삼성생명에 넘겼습니다.
반면, 삼성생명은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가지고 있던 삼성카드 지분을 모두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삼성그룹 내 전자 계열사는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간 협력 체제는 명확해졌고, 삼성생명을 축으로 한 금융 계열화 역시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SDI는 삼성엔지니어링 보유 지분 203만6966주(5.09%) 전량을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삼성물산에 매각합니다. 삼성생명도 삼성전기와 삼성물산, 삼성중공업이 가진 삼성카드 주식 739만6968주(6.38%)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