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증시 오늘과 내일 1부 (오후 1시 ~ 3시 30분)
■ 진행 : 이주영 아나운서
■ 출연 :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

【 앵커멘트 】
이번 순서는 Mmoney 집중관찰 종목의 미래 가치를 분석해보는 시간이다.
동양증권 울산지점 이성웅 연구원과 전화연결 되어 있다. 오늘의 집중관찰 종목은‘두산중공업'이다. 미래 가치 분석해 달라.

【 이성웅 】
두산중공업은 최근에 주가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에 대규모 자사주 블록 세일 이슈가 발생했다. 12일, 시간 외 대량 매매로 대규모 자사주 블록 세일이 있었다. 총 발행 주식 수의 8.9%에 해당하는 950만 주를 블록세일하겠다고 했고, 12일 주당 3만 1825원에 처분 됐다. 현재 가격보다 블록세일 처분이 되었고 두산건설의 재무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핵심 사업부가 두산건설로 이전하긴 했지만, 두산건설의 재무적 이슈는 지속적으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그런 영향에 따라서 두산중공업도 실적이 점차 나아지더라도 이 영향은 계속 받을 것 같다. 최근에 신규 수주 지연도 이루어지고 있고, 수주 자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원자력 쪽 수주부터 부진했다. 주 사업 수주 자체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적으로 포인트가 좋지 않다. 수주 지연 실적 안 좋고, 자회사 실적도 역시 좋지 않고 매물까지 나왔다.

4만 원대부터 4만 7천 원 정도까지 박스 권 유지했는데 최근에 매물로 계속 나오고 있다. 장기봉보면 그래도 횡보하고 있다고 보지만, 흐름 좋지 않다. 추가적인 하락도 높다고 판단된다. 지금은 포트폴리오 편입하는 시점은 아니고 추가적인 조정이 있을 때, 실적 돌아 섰을 때 이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매수하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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