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두산중공업 (4) 재무분석-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두산중공업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조 5,515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5.9% 증가한 2,211억 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분기순이익에서는 159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실적부진의 이유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등 자회사의 저조한 실적에 따른 지분법손실과 더불어 이자비용으로 인한 손실이 1,618억 원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대규모 수주건이 4분기에 몰려있고 영업이익률 6% 유지하는 만큼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앵커멘트 】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떠한가?

【 전문가 】
3분기 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은 379.84% 이자보상배율은 1.22배 유동부채비율은 222.40% 유동비율은 100.52%다. 부채비율 대단히 높은 편이고 주요 재무 안정성 지표들도 그다지 양호하지 못하다. 두산중공업 전일 자사주 보유분 총 16,812,505주 15.84% 중에서 950만주를 처분해 3,203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공시되었다. 이는 두산그룹 전체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일련의 프로세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계열사들의 재무적 이벤트들을 간단히 종합해 살펴보면 두산건설의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한 4천억 원 조달, 두산인프라코어의 GDR 발행을 통한 4,212억 원 조달했다.

그리고 조만간 계열사들의 자산재평가가 곧 진행될 예정인데 1조 원 대의 재평가 차익을 가정할 경우 두산그룹 전체 부채비율은 기존 366% 수준에서 연말 250%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금번의 이벤트들로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추후에도 계속해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일련의 절차들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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