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소비가 늘었음에도 매출이 부진한 영향으로 기업의 자금상황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의 '3분기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비금융법인기업의 자금부족 규모는 20조 9,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 9년 만에 최저치인 1조 3,000억 원과 비교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특히 민간기업의 자금부족이 17조 1,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원고-엔저 여파와 내수위축 등에 따른 매출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최은진 기자 / choi.e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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