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그룹이 내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게 주요 핵심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SK그룹 인사에 핵심은 책임경영입니다.

각 계열사 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최태원 회장의 부재에 따른 '안정 속 성장'에 중점 둔 인사로도 해석됩니다.

CEO급 인사에서는 박장석 SKC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정기봉 SKC 화학사업부문장은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반면 승진 대상으로 거론됐던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유임됐습니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규 선임 100명을 포함한 모두 141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에서는 43명이 대거 승진, 지난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한 성과에 따른 보상이라는 게 SK그룹의 설명입니다.

이공계 전공자와 젊은 인재가 대거 승진한 것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공계 전공자는 신규 선임 임원의 63%이며, 신규 선임 임원 가운데 약 25%는 입사 20년이 채 되지 않는 젊은 인재입니다.

SK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각 계열사 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세대교체를 통해 글로벌 성장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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