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M머니<여보세요>6:30~8:00
■ 진행 : 김민광 앵커
■ 출연 : 차영주 하이투자증권 잠실지점 차장
【 앵커 멘트 】
남양유업의 최근 이슈는?
【 차영주 차장 】
지난 2011년 7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공정위는 컵 커피 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키로 담합했다며 각각 74억원, 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남양유업은 부당하다며 소를 제기, 어제 법원은 남양유업이 컵커피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과징금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와 매일유업의 ‘카페라떼’가 컵커피 시장을 양분하는 경쟁체제에서 양사가 담합해서 가격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다고 판단, 당시 남양과 매일은 임원급 모임와 팀장급 회의를 통해 가격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진행했고 4개월의 시차를 두고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출고가를 합의하는 통례를 깨고 편의점 소비자 가격을 기준으로 인상률을 합의하고 순차적으로 대리점이나 할인점 등의 판매가와 출고가를 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7월 대리점에 제품 구입을 강제하고 대형유통업체 파견사원 임금을 전가했다는 이유로 남양유업에 123억 원의 과징금을 재차 부과한 적이 있다
【 앵커 멘트 】
수급상황은?
【 차영주 차장 】
고가의 유통량이 적은 주식이라 외인들의 지분은 꾸준히 유지 되는 가운데 줄었던 기관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고 있
【 앵커 멘트 】
향후 주가전망 및 투자전략은?
【 차영주 차장 】
남양유업은 지난 5월부터 불거진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과 갑을 논란에 이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의 여파로 실적이 곤두박질친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주력 사업 분야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우유류는 3분기 누적 매출이 448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0% 줄었고 분유류는 2516억원으로 7.8% 감소했다. 이에 따라 남양유업은 지난 3분기 영업손실 2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매출액은 3075억원으로 전년보다 11.9% 줄었고 당기순손실 3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 실적에서도 매출은 911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0% 줄었고, 영업손실 140억원을 냈다. 이에 남양유업은 전남 나주에서 커피공장 완공하고 핵심사업을 우유에서 커피에 올인할 청사진 발표했는데 남양유업이 지난 주말 본격 가동에 들어간 나주공장은 커피믹스를 연 50억봉(7200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국내에서 연간 팔리는 100억봉의 절반 수준이다. 이를 통해 중국, 러시아등 해외 판로 개척예정. 파문전 100만원대비 20% 정도 조정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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