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남양유업 (2) 기술적분석 - 전희승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

■ 방송 : M머니 굿모닝머니 (오전 4시 50분~6시 30분)
■ 진행 : 김원규 아나운서
■ 출연 : 토러스투자증권 전희승 연구원

【 앵커멘트 】
남양유업의 캔들 특징은?

【 전희승 】
하락장악확인형으로 하락장악형 패턴에 당일 캔들이 더해져 약세 전환을 확인시켜주는 형태이다. 첫 번째 양봉의 크기가 작고, 두 번째 음봉의 크기가 클수록 신뢰도가 증가하며, 첫 번째 양봉의 거래범위가 두 번째 음봉에 의해 완전히 감싸일수록 신뢰도가 높다. 또한 두 번째 음봉에 거래량이 실리면 더욱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당일 종가가 전일과 전전일 캔들의 하단을 벗어나 형성되어 하락반전을 확인시켜 주는 형태이다.

【 앵커멘트 】
남양유업의 전반적인 주가 흐름은?

【 전희승 】
5월부터 영업 직원의 욕설 파문으로 촉발된 남양유업 불매 운동이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그러는 동안 홍회장의 주식 매각이 있어서 여론의 비난이 한층 더 거세졌는데, 이러한 악재가 터진 후 5개월 이상의 기간 조정을 거쳤다.
최근 11월부터 20일선이 상승 반전을 보이고 있지만 강도가 약해서 90만 원대의 매물벽을 돌파할 만한 대량의 거래량을 동반시킨 장대 양봉이 나와 줘야 확실한 상승전환으로 볼 수 있겠다. 수급 부문을 보면, 기관이 매수 주체의 주가 되어 매집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나 12월 2, 3, 4일 공매도 비중이 30% 가까이 되어 상승 방해를 받을 수도 있겠다.

【 앵커멘트 】
이 종목에 대한 전망 및 매매전략은?

【 전희승 】
분유제품보다 커피믹스 제품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면서 개혁의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승으로 이끌 강한 모멘텀이 부재하고, 5월의 강했던 하락거래량을 소화시킬만한 거래량이 수반되어야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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