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의 사내모델이 2008년 출범 이후 약 6년 동안 30여명 가량 배출됐습니다.
2013년 9월말 전체 여직원 300여명가운데 약 10% 정도가 사내모델을 경험한 셈입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사내 모델에 대한 인식변화가 사내모델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얼굴이 공개된다는 부담감 때문에 촬영제의를 거절해 사내 모델 섭외가 어려운 적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기표현에 적극적인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촬영 제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사내모델 제의를 받았다는 것은 회사의 얼굴을 대표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외모'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내모델을 활용한 상품홍보는 제작과정이 까다로운 전문 모델에 비해 짧은 시간 안에 계절이나 상품의 특성에 맞는 사진을 적시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또 모델 당사자의 소속감을 고취 시키고 타 직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는 측면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스마트금융센터 정경숙 사원은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과 함께 회사 홍보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모든 면에서 더욱 적극적인 회사생활을 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현섭 홍보팀장은 "고객들에게 신뢰감 있는 이미지 구축과 더불어 직원 애사심을 높이기 위해 사내모델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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