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이 브라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합니다.
내년에는 흑자전환한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남미 시장에 굴지의 코스닥 업체가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업체
하나마이크론은 올해 브라질에 건설한 반도체 본공장을 완공하고 브라질 기업 '패릿'과 함께 만든 벤처회사 'HT마이크론'을 통해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브라질 본공장이 가동되면 현재 소규모공장, 베이스캠프에서 생산 중인 월 300만개 수준의 반도체 생산량이 연말까지 월 600만개 규모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브라질에서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HT마이크론의 실적 향상을 통한
하나마이크론의 매출액과 이익 증가도 예상됩니다.
올해만 해도 90만 달러의 반영 이익이 발생했으며 내년에는 49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창호 /
하나마이크론 대표이사
- "올해는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매출도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다소 개발이 지연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출도 3천억 이상올리면서 이익도 제대로 나는…"
이와 함께 플립칩과 실리콘관통전극, 플렉서블 패키징 등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부터는 흑자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내년 매출 3천억, 100억 원대 영업이익'을 거둔다는 목표를 과연 달성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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